2025년 상반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작품을 꼽으라면, 단연코 트리거(Trigger)가 빠질 수 없습니다. 이 드라마는 전통적인 스릴러 장르의 형식을 따르면서도, 심리 묘사에 치중한 전개로 시청자의 몰입을 유도하는 작품입니다.
이야기는 한 심리상담 전문가가 특정 범죄자들의 ‘무의식 속 감정’을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진행됩니다. 단순히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, 가해자와 피해자의 내면을 교차로 보여주는 연출이 돋보입니다.
배우진 역시 몰입감을 높이는 데 큰 몫을 합니다. 주인공 역을 맡은 라일라 하워드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끌어가며, 인간 본성의 이면을 시청자에게 그대로 전달합니다. 특히 4화에서 등장하는 ‘유년기 회상 시퀀스’는 전 시즌 통틀어 가장 강력한 장면으로 꼽힙니다.‘트리거’는 단순 소비형 콘텐츠가 아닌, 재해석의 여지를 남기는 드라마입니다. 때문에 시청 후 다른 이용자들과의 의견 교류나 재해석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, 이 역시 티비위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
